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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주년 기념식 앞두고 테드 윌슨 대총회장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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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4.11.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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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낸시 여사와 ...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 겸해
테드 윌슨 대총회장 부부가 조이준.이엘 남매가 건넨 꽃다발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방한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4일 오후 5시30분 에티오피아항공 672편을 이용해 부인 낸시 여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내한했다.


월슨 대총회장이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5년 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처음이다. 그는 아흐레간의 방문 동안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와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예배 등에 참석한다.


현장에는 김요한 지회장과 야마지 총무, 김태승 재무, 강순기 연합회장과 박정택 총무 등 북아태지회 및 한국연합회 관계자들이 나와 영접했다. 


감색 수트 차림으로 낸시 사모와 입국장에 들어선 윌슨 대총회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조이준 군(화천산수화교회)과 조이엘 양 남매가 건넨 꽃다발을 받으며 환한 미소로 고마움을 표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볼레국제공항을 출발해 11시간이 넘는 장거리 여행에도 시종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 비행편 연착으로 예정 시간보다 약 1시간 늦게 도착했다.


김요한 지회장은 “한국을 찾은 윌슨 대총회장 부부를 북아태지회 모든 교회와 성도를 대신해 진심으로 환영한다. 체류 기간 동안 은혜롭고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맞이했다. 


강순기 연합회장은 “특별히 한국선교 120주년을 맞아 방한한 두 분을 환영하며 감사한다. 우리는 의미 깊은 이번 행사에 대총회장께서 직접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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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대총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공항까지 마중 나와 주셔서 고맙다. 이번 모든 일정과 행사에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오직 선교만 생각하길 바란다. 북아태지회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섭리가 성취되길 바란다”라고 축원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오늘(5일 / 월)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오전에는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를 앞두고 열리는 Pre-Meeting에 참석하며, 저녁에는 동중한합회 선교부(부장 유창종)가 주최하는 재림신앙부흥회에서 하늘의 말씀을 선포한다. 삼육중앙교회에서 열리는 이 집회는 7일(목)까지 매일 오후 7시30분 시작하며, 인터넷 <재림마을>과 유튜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공식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6일(수) 오후에는 보좌진과 함께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연합회를 방문해 120주년을 맞은 한국 선교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각급 기관장을 만나 격려한다. 7일(목)에는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를 주재하며, 각국 사업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등 4개국을 선교 권역에 편입한 후 첫 연례행정위여서 눈길을 끈다. 8일(금) 오후부터는 한국연합회가 준비한 선교 120주년 기념식 및 특별감사예배 등 유관 행사에 참석한다. 9일 안식일예배 설교를 맡아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성도들에게 생명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윌슨 대총회장의 이번 방한에는 엘튼 퀄러 총무, 더글라스 재무, 막디엘 보좌관 등 주요 인사가 함께 한다. 이처럼 대총회 임원이 모두 동시에 한국을 찾은 건 매우 이례적이다. 윌슨 대총회장은 오는 12일(화)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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