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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재림 전 심판, 예언의 신에 관한 질문과 답변

19. 하늘 성소에서 이뤄지는 그리스도의 대제시장 봉사에 대해 엘렌 화잇의 입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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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대한 엘렌 화잇의 이해에 있어서 대제사장으로서의 그리스도의 역할은 십자가에서의 그분의 죽음만큼 구원에 필수적인 것이었다(참조 각 시대의 대쟁투, 489). 그녀는 신약의 묘사를 좇아(참조 고전 3:16; 히 4:14-16; 7-10; 계 1:12-20), 하늘 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본부에서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들을 위해 동정심을 가지고 간구하며 지상에 있는 그분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그리스도를 묘사한다. 그리스도의 역할을 예표했던 아론 계통의 제사장들처럼 그분도 자신의 희생을 적용함으로써 속죄를 이루신다. 그러나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희생 제물이시기에 그분은 그들보다 더 탁월하다.

그리스도의 중보적 기능의 몇 가지 측면은 그가 지상에서 생애 하던 동안에 시작되었지만, 오순절에 성령이 부어주심으로 대표된(행 2장), 대제사장과 왕으로서의 취임은 승천 직후에 있었다. 그 후로 그분은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찬양과 기도와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고 진심으로 통회하는 자들을 향한 자비의 토대로서의 자신의 희생의 효력을 자신의 인격을 통해 나타내는 유일의 참된 중보자로 봉사하시고 계신다.

속죄가 희생적 죽음에 뒤이은 속죄하는 피의 제사장의 적용 또는 나눠주심을 요구하는 하나님/인간의 화목의 과정이라는 성경적 가르침을 따라(레 4-7장; 17; 히 9:11-14) 속죄의 제사장 사역이 계속되는 것은 그분의 백성들이 계속하여 죄를 짓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그녀는 주장하였다. 그녀는 봉사의 초기부터, 히브리서와 요한계시록에 대한 구약의 제사 의식(레위기)과 예언적 배경(다니엘)이 다음과 같은 가르침의 토대임을 인식했다. 즉 그리스도의 제사장 봉사도 고대 이스라엘의 제사장 봉사가 매일의 중보 사역(주로 성소에서 수행됨)과 연례 대속죄일 의식(유일하게 지성소와 관련됨)으로 나뉜 것에 예표된 두 국면의 과정을 따른다.

그녀는 대속죄일 의식으로 예표된 그리스도의 봉사의 마지막 국면에서 하나님이 백성들이 용서받은 속죄의 첫째 국면을 통하여(참조 레 4:5; 6:27, 28; 10:17) 하늘 성소에 기록된 죄들을 거기서 제거함으로써(레 16장) 하늘 성소를 정결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하늘 성소의 정결은 그리스도가 재림하기 전 얼마동안 신자라고 공언하는 모든 자들을 조사하는 하늘 심판을 통해 이뤄진다(참조 단 7:9, 10, 13, 14; 8:14; 히 10:25-30; 계 14:7). 하나님께 충실하게 남아있는 자들만이 그 정결/옹호의 은택을 받게 된다(참조 레 16:16, 29-31; 23:27-32).

엘렌 화잇은 예언상의 2,300주야/년이 끝난 후 1844년에 하늘 성소가 옹호/정결케 될 것이라는 다니엘 8:14의 예언적 연대에 대한 밀러주의자들의 해석을 계속하여 받아들였다. 그러나 결국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된 다른 밀러주의자들과 더불어 그녀는 1844년의 대실망 후에 곧, 다니엘 8:14이 말하는 성소 정결이 하늘에서 있을 마지막 심판 국면, 곧 윌리엄 밀러와 그의 동료들이 가르쳤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재림 때 불로써 세상을 정결케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판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교회가 그분과 혼인하게 되는 사건(참조 마 25장; 계 19:7, 8)을 가리킨다고 믿게 되었다(각 시대의 대쟁투, 426-432).

엘렌 화잇은 1844년에 그리스도의 봉사의 첫째 국면이 끝나고 둘째 국면이 분명하게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초기의 한 이상에서 아버지와 그 후 그리스도가 1844년에 심판을 시작하기 위해서 하늘 성전의 성소에서 지성소로 이동하셨다고 기록했다(초기문집, 55). 많은 재림교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제사장이 대속죄일까지는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던 것처럼(레 16장) 그리스도께서도 승천 후 1844년까지 하늘 지성소에 들어간 적이 없다는 의미로 이 시나리오를 이해하려고 한다. 또 다른 이들은 승천 직후에 그리스도께서 “[둘째] 휘장 안에” 들어가셨다(히 6:19, 20)는 것을 반대했다. 레위기 및 엘렌 화잇이 히브리서와 모순되는 것처럼 몰아가기보다는, 영감의 자료들을 상호보완적인 것으로 보는 중도의 입장이 더 바람직하다. 무죄한 하나님으로서 그리스도는 승천 후에 하늘 성소에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를 누렸지만, 1844년에는 그의 봉사의 국면을 “대속죄일의 정결”의 기능과 역할로 옮기셨다.

엘렌 화잇은 승천 후 1844년까지와 마찬가지로 재림 전 심판을 하는 동안에도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백성을 위해 계속 중보하심으로써 그들의 죄가 사함을 받도록 하신다고 이해했다(민 28:1-8은 대속죄일에도 매일의 정규적인 제사가 있었음을 말한다.). 그렇지만 재림 전 심판이 종결된 후, 모든 사람의 운명이 결정될 때 그분은 더 이상 그분의 백성의 죄를 위해 속죄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봉사를 통해 그분의 백성들은 영적으로 승리하고 유례없는 환란의 시기를 통과할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참조 단 12:1). 따라서 그녀는 그리스도께서 지금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수행하시는 일에 시선을 고정시켜야 할 현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적인 헌신과 성장과 정결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았다(참조 레 16:29-31; 23:27-32; 계 14:6-12). 성령의 거룩케 하시는 능력의 부어 주심을 통해 가능한 하나님께 대한 높은 수준의 순종을 율법주의로 잘못 이해하거나, 하나님이 당신의 사랑의 품성과 조화되게 그분의 백성의 삶을 성숙케 할 수 있다는 성경적 가르침(롬 5:5; 엡 5:25-27; 살전 3:12, 13; 딛 3:4-7; 계 19:7, 8)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녀의 이런 접근이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다.

또한 재림 전 심판이 끝난 후에, 마치 고대의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도덕적인 죄들을 아사셀을 위한 산 염소 위에 옮겼던 것처럼(참조 레 16:20-22; 계 20:1-3) 그리스도께서도 의인들의 죄를 죄의 창시자요 유혹자인 사탄에게 놓을 것이다. 사탄이 구원받은 자들의 형벌을 짊어질 것이라고 말한 엘렌 화잇의 진술(초기문집, 178)은, 사탄이 구원받은 백성들을 잃어버림을 당했다고 고소할 때의 그의 본모습(슥 3:1-5; 계 12:10) 곧 악한 참소자가 옹호되지 않았다면 피고가 받아야 할 바로 그 형벌을 참소자가 받는다는 성경적 원칙(신 19:16-21)에 비추어 이해되어야 한다.

엘렌 화잇의 글들에서 그리스도의 원형적 제사장 봉사는 이스라엘 성소에서 수행되던 표상적 의식의 전반적인 모습과 평행을 이룬다. 그러나 이런 연속성의 틀 안에서 그녀의 묘사는 또한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의 독특성 및 탁월성의 결과로 인한 몇 가지 다른 점을 보여 준다. 이런 여러 가지 차이점이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만(히 7-10장),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으로 볼 수 있는 하늘의 지리적인 측면과 관련된 점은 명시되지 않는다. 예컨대, 아론 계통의 대제사장은 피를 지성소, 성소, 뜰의 번제단에 피를 바름으로써 이스라엘의 성소를 정결케 했지만(레 16장),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정결 봉사는 지성소에만 집중된다. 엘렌 화잇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들의 하늘 대제사장이 지금 하늘에서 그들을 위해 하시는 일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믿음으로 “휘장 안에” 계신 그분과 교통해야 한다고 말했다(각 시대의 대쟁투, 488, 489).


하늘 성소 봉사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엘렌 화잇의 진술들을 추가로 참조.

<사도행적> 33, 39; 6BC 1078; 7BC 913, 020-933, 989; <시대의 소망> 166, 734, 752; <교육> 78; <복음전도> 223, 224; <초기문집> 36, 42, 43, 48, 55, 58, 71, 85, 86, 178, 243, 244, 251-256, 260, 279-281; FE 275, 370; <각 시대의 대쟁투> 352, 399, 400, 409-430, 480-490, 613, 614, 658; <복음교역자> 34; <선지자와 왕> 586-589, 685; <부조와 선지자> 351-358, 365, 366; <정로의 계단> 37; 가려 뽑은 기별 제1권 66-69, 74, 125, 343, 344; <살아남는 이들> 376-378, 387, 402, 403; <교회증언> 제2권, 190-192; <교회증언> 제4권, 122, 393;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7; 15MR 104.




-Roy G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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